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바다의 품과 해군본부가 후원하는 정전 7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오페라 ‘PC-701 6.25전쟁의 영웅들 그 이야기’가 9월 1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9월 25일~26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공연된다.
2022년 오페라 전3막 PC-701로 초연된 이후 2023년 6월 24~25일 이틀간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재연돼 해군과 해양 관련 종사자들에게 큰 호응과 환호를 받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9월 17일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기념해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5일~26일 그 세 번째 막이 오른다. 특히 26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의 공연은 재단법인 바다의 품의 메인후원으로 바다의 품 창립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모든 해양 가족과 바다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초대해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K-뮤지컬 오페라’의 포문을 여는 ‘PC-701 6.25전쟁의 영웅들 그 이야기’는 올해로 정전 70주년, 한미 동맹 70주년,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인천상륙작전과 서울 수복 73주년을 기념해 그 의미가 더 크다. 또 해군 창설 기념일이 가을(11월 11일)에 있어 올해 9월 가을의 시작은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 벌써부터 정전 7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고, 평화와 번영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심기일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6.25전쟁 당시 후방 교란을 위해 부산으로 침투 중인 600명의 특작 부대가 타고 있던 북의 무장 수송선을 격침시킨 대한해협 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민족의 운명을 바꾼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함 ‘PC-701’의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 오페라 ‘PC-701 6.25전쟁의 영웅들 그 이야기’는 작곡 홍신주, 대본/연출 정태성, 예술감독/지휘는 윤혁진이 맡았다.
손원일 제독 역에는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박성규가 캐스팅됐고, 홍은혜 역은 밀라노 스칼라극장의 소프라노 정시영과 국내 팝페라 가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윤예원이 더블 캐스팅됐다. 또 손정도 역에 바리톤 박정민, 유관순 역에 소프라노 최예슬, 맥아더 역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로랑 방(Laurent Ban)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년병 역의 이채이 배우, 맥아더 역(인천 공연)의 이수함 배우 역시 주목 받는 배우며, 뮤지컬 배우 22명의 화려한 캐스팅은 이번 공연이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윤혁진 예술감독은 “주, 조역 배우들과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애국심을 가득 담은 혼신의 연주로 관객에게 커다란 감동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