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크가 출간하고 좋은땅 출판사가 유통하는 ‘나에게 준 60번째 생일선물 산티아고’가 출간됐다.
산티아고에 가는 사람들은 스스로 고립을 택한다. 낯선 길, 낯선 사람들, 낯선 언어에 둘러싸여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고자 한다. 떠나기 전까지 정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 앞서겠지만 일단 발을 떼면 계속 걷게만 된다. 씩씩하게.
저자도 그랬다. 예순이라는 나이에, 지구 반대편 낯선 땅에서 혼자서 40여일을 걷는 일만 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길 위에 섰고, 무사히 대장정을 마칠 수 있었다. 혼자라는 외로움이 컸다면 이내 주저앉았을 텐데 알베르게에서 만난 사람들과 길 위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지치지 않도록 웃음을 주었고, 하느님께서는 매일 아침 다시 걸을 수 있는 새 힘을 주셨다.
육십 년 살았어도 여전히 낯선 나의 마음, 걷고 또 걸으며 내 마음에 질문을 던져 본다.
세상사를 모두 잊고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 그녀의 발자취를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들의 마음에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걸을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나에게 준 60번째 생일선물 산티아고’는 좋은땅 출판사가 서점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YES24,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도서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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